방글라데시 모바일 금융서비스 시장 현황과 시사점 출처: 우리금융보고서

목차

 

1. 방글라데시 모바일 금융서비스 시장 현황과 특징

2. 주요 금융회사 서비스 사례

3. 향후 전망 및 시사점

 

 

1. 방글라데시 모바일 금융서비스 시장 현황

 

• 방글라데시는 세계 1위 인도 밀도를 가진 국가로 경제와 모바일 금융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
• 2022년 방글라데시의 연간 GDP 성장률은 7.1%로 세계 8위, 1인당 GDP는 2,687달러로 인도를 추월하며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
• 인구 대비 스마트폰 사용자 비중이 2022년 50%를 달성했으며, 2025년에 63%에 이를 것으로 전망
• 2023년말 기준 모바일 결제, 뱅킹 등을 포함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거래규모는 1조 2,450억 Taka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

 

 

 

1. 방글라데시 모바일 금융서비스 시장 특징

 

• 방글라데시 정부의 지속적, 단계적인 금융포용 정책으로 모바일 금융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
• 방글라데시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금융회사의 신청서를 정부가 검토 후 선정하여 라이센스를 부과하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
• 현재 (2024.02) 모바일 금융서비스 라이센스를 취득한 금융회사는 28개이다
• 방글라데시는 2041년까지 캐쉬리스 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방글라데시 출범에 상응하여 다양한 디지털 및 모바일 금융서비스 육성을 기대

 

 

 방글라데시 금융 시장의 주요 특징은?

 

- 정부 주도 하의 TOP- DOWN 성장 양상을 띠고 있어 소수의 대형사가 지배하는 독과점 구조이며 기본적인 뱅킹 및 결제 위주의 기능에 국한되어 있음

- 즉 방글라데시는 전통적 대형 상업은행의 자회사,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대형 서비스, 핀테크사가 주요 금융회사로 자리 잡음

 

- 대표적 대형 상업은행의 자회사-  bKash

• 방글라데시의 대표 민영은행인 BRAC bank의 자회사로 운영되는 현지 1위 모바일 금융서비스
• 계좌이체, 입금, 송금, 현금 인출 등의 기본적인 뱅킹 서비스뿐만 아니라 공과금교육비, 휴대폰 요금 충전, 대출 등 다양한 기능 제공
• 2017년 Fortune이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23위로 선정되었음
• 우리은행은 2019.2월 bkash와의 송급서비스 업무제휴 체결, 글로벌 모바일뱅킹 고도화 작업 등을 추진하여 협력 진행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대형 서비스 -Nagad

• 방글라데시 중앙 우체국이 2010년에 출시했던 우편 현금 카드 및 전자 송금 시스템을 2019년에 리뉴얼하여 출범한 방글라데시 최초의 디지털 뱅킹 서비스이며, 2022년 정부의 라이센스를 취득해 모바일 금융서비스 시작
• AI 기반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고객 거래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신용 솔루션 제공 및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대출을 도입할 계획

- 핀테크 기업 - Surecash

• 정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에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2010년에 설립된 핀테크 회사이다.
• 2017년 4월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자로부터 약 7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받았으며 현재 약 2천 9백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정

 

 

 

 

시사점

은행권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을 떠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토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는 높은 인구밀도와 MZ 세대 비율로 인해 새로운 블루오션 국가로 떠오른다.

 

방글라데시는 연간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인구밀도와 높은 청년층 인구 비율을 바탕으로 모바일 금융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즉 높은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앞으로 방글라데시 정부는 향후 금융포용 정책 및 디지털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모바일 금융서비스 시장의 플레이어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시중은행들의 글로벌 타깃점을 방글라데시로 설정하는 것이 어떨까?

 

이중, 가장 적극적으로 방글라데시와 협력하려고 하는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6년 동아시아 국가 은행 중 유일하게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점을 개설했다. 

 

2022년 기준 다카지점은 총 자산 약 4640억원 종업원 수 130명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였다.

 

또한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인 PKSF를 대상으로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달하며 방글라데시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시중 은행들이 동남아를 넘어서서 동유럽에도 진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헝가리에 진출해 있으며 우리은행은 헝가리에 사무소를 운영중이다.  국민은행은 폴란드에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처럼 글로벌 국가들 사이에서도 국가 자리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시중은행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024년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 볼록체인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글로벌 친화적인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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