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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밍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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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 플러스

유밍ㅁㅇㅇㅁ 2024. 3. 25. 20:13

1. 비가 오면 조심해야 하는 주식

 

여기서 말하는 비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다. 특히 경제에서 비는 생각할 일이 없으나 요새 비는 주주들을 웃게 하기도 울게 하기도 하는 시점이다. 비가 오는 것은 농사 관점에서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미국인들의 국민 브랜드인 허쉬 초콜릿은 초콜릿뿐만 아니라 주식도 굉장한 인기를 얻었다. 초콜릿이다 보니까 경기 불황이 와도 출이 줄지 않고 그러다 보니 미국 국민들한테 국민주 같았는데 최근에 폭락했다. 이례적인 이야기였다.

 

왜 주가가 빠졌는지 보면 비가 등장한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열매가 매우 비싸졌다.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고 허쉬가 남는 게 없어서 주가가 빠진 것이다. 최근 카카오 생산량이 많이 줄었다. 카카오 생산이 대부분 서아프리카의 가나 같은 나라에서 대부분 생산된다. 이 지역에서 요즘 생산량이 많이 줄면서 카카오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니 전 세계인이 이 지역에서 나는 카카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초콜렛 가격이 매우 비싸져서 초콜릿을 파는 기업 자체의 경제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 지역의 원인은 비가 문제였다. 지난해 평균 강우량이 10~20% 줄었다. 비가 너무 적게 오다 보니까 작물 생산이 줄어든 것이다. 그래서 경기 침체에도 흔들리지 않던 초콜릿 회사가 갑자기 폭락하게 된 이유가 비 때문이다. 비가 적게 온 이유를 보면 엘리뇨 현상으로 뽑힌다. 엘리뇨가 오면 남미 앞바다가 따뜻해지고 전 세계에 기후가 바뀌면서 서아프리카의 비가 적게 오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서 아프리카에 비가 적게 오는 것이다. 전지구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허쉬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에서도 영향이 있다. 최근 인도가 쌀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수출량의 40% 차지하는 압도적인 수출 국가였다. 이 나라가 일부 품종은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세계 시장에서는 난리가 났다. 인도가 이러한 선언을 한 이유는 비 때문에 인도도 쌀 생산량이 많이 줄어든 것이다.

 

지금까지 매년 4~5% 씩 쌀의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었으나 최근에 2% 줄었다. 이것도 지난해 시작된 엘리뇨의 영향이었다. 스타벅스도 굉장히 재작년에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폭락한 이유가 브라질에 비가 안 와서 원두 가격이 너무 오른 게 원인이었다. 2021년에 가뭄 때문에 브라질에서 원두가 20% 나 줄다 보니까 원두 가격 오르고 주가 떨어지다 보니까 우량기업인 스타벅스도 결국 날씨 때문에 흔들리는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엘리뇨 현상 같은 이상기온 현상이 더 많이 일어나는데 작물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는데 전반적으로 식량 가격이 오른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고 보인다. 대체적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은 엘리뇨가 오면 어느정도 수혜를 본다고 보인다. 미국의 중부나 동부 쪽은 오히려 비가 더 많이 올 수도 있다고 보인다. 전 지구적으로 약간 더워지므로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작물이 더 늘 수도 있다.

 

콩이나 옥수수가 대부분의 사료에 많이 들어가고 바이오 에탄올의 주원료이기 때문에 어쩌면 엘리뇨가 왔을 때 세계 곡물 시장이 안정될 수도 있다고 보이기도 한다.

 

엘리뇨가 왔을 땐 대부분 브라질에는 가뭄이 온다고 한다. 하지만 라니냐가 오게 되면 더 많은 비가 온다고 한다. 올해부터는 엘리뇨의 시대가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를 하다 보니 어느 날 빠져있어서 보니 날씨 때문이라는 의견도 많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