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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밍밍

금통위 7월 의사록 공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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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7월 의사록 공개

유밍ㅁㅇㅇㅁ 2024. 8. 2. 14:06

 

 

배경: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었다. 지난 7월 11일 회의이다. 금통위원 6명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내세웠다. 이때 의사록이 공개되었다. 금리인하에 대해 금통위원들의 의견이 상당히 비둘기적으로 바뀌고 있다. 통화 정책 방향 결정문에서도 기준 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해 나가겠다는 문구가 처음으로 명시되었다. 물가가 관련해서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 같은 경우에는 물가 관점에서 보면 금리 인하의 필요조건이 상당히 충족되어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의원 같은 경우에도 물가상승률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미약한 내수경기를 고려할 때 기준 금리를 인하할만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둘기파 : 물가 안정보다는 경제 성장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쪽

*매파 : 물가 안정을 중시하며, 이에 따른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쪽

 

요약: 이 정도면 금리 인하 깜빡이를 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금리 인하 신호와 다르게 왜 금리인하를 하지 않았나요? 오잉?

 

금리 인하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2가지를 본다. 첫 번째는 외환시장의 안정 두 번째는 수도권 주택 가격이다.

금리 인하를 하기 위해서는 이 2가지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

 

1. 환율 부문

:  우리나라는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후반대, 1400원에 육박할 만큼 높은데,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낮출 경우 변동성이 커진다. 또한 가계부채도 문제이므로 좀 더 보수적인 측면으로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2. 수도권 주택 가격 

: 과거에 패턴을 고려할 때 요새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가 전반적인 주택시장 과열로 이어질 수 있어서 수도권 주택 시장의 불안정화를 초래할 수 있다.

 

앞으로의 상황
: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2%포인트까지 벌어진 만큼 미국이 시장의 예상대로 9월에 인하에 나설 경우 한은도 10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준의 인하 시점이 늦춰지거나 인하 보폭이 크지 않고 또 우리나라 물가, 가계부채, 환율 여건이 좋지 않을 경우, 한은은 아예 인하를 내년으로 넘길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