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대금 정산 지연 발생

배경: 10년 전에 소셜커머스 삼사라고 불리었던 위메프, 티몬에 심각한 일이 생겼다. 위메프와 티몬을 보유한 곳이 싱가포르 기반의 큐텐그룹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여기서 대금 정산 지연일이 발생했다. 물건을 판매하고서 판매자들에게 돈을 못 준 것이다. 처음에 이달 초에 위메프에 정산 지연이 발생했을 때 결제 정산 시스템 오류라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 정산이 지연된 곳에 일부 정산을 완료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큐텐을 통해서 해외에 직접 판매한 판매자들도 일부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는 것이 알려졌다. 여기에 티몬까지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극도로 발생하고 있다. 큐텐이 한국에 지마켓을 창업했던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회사이다.

 

구대표 타임라인..

1. 구영배 대표는 2006년에 G마켓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면서 대박을 치고 큰 이익을 범

2. 이후 2009년에 구영배 대표는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하여 매각대금으로 3.5억불을 받음

매각 조건으로 10년 동안 한국에서 사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았음

3. 2010년 동남아 시장 석권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건너가서 큐텐그룹을 설립함

4. 10년간 큐텐은 말그대로 대박을 치며 연매출 1조원에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함

5. 이후 경업금지 조항도 풀리고, G마켓도 신세계에 매각되자 구영배 대표는 국내 시장을 다시 노려 2022년부터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 AK몰을 인수하고 나아가 북미지역 이머커스 플랫폼인 위시도 인수함.

6. 그 당시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는 꾸준한 적자를 기록했고 구영배 대표는 적자 이커머스 기업을 인수해서 물류 트래픽을 높히고 재무제표가 깨끗한 큐텐 익스프레스를 나스닥에 상장시켜 대박을 치면 된다고 생각한 것 같음( 내..생각)

7. 문제는 이렇게 몸집은 엄청나게 커져나갔는데 내실을 다지지 못했다. 위메프, 인터파크는 작년에 영업손실을 냈다고 한다. 입점한 셀러들은 대금을 못 받고 있고 대금을 못 받다 보니 판매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등은 지난달부터 티몬, 위메프에서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일부 여행사들은 이번 주 안에 정산금을 받지 못하면 향후 법적 대응으로 응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지금 많은 사람들은 머지 포인트 사태가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지포인트는 엄청나게 많은 할인을 통해서 결국 머지 포인트가 제대로 정산을 해주지 못해서 입주한 업체들이 피해 특정 사이트에서 아직 포인트 물건 구매 결제를 막지 않은 로컬 업체의 정보를 공유해서 피해를 준 사건이다.

 

티메프의 정산 지연은 높은 상품권 할인과 선결제 후 상품권 발송 등 머지포인트 사태와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 이에 머지포인트와 똑같이 사기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시기와 정산 자금의 사용 출처에 따라 사기죄가 아닌 횡령죄가 성립될 수 있다. 29일 어제까지 파악된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규모는 21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추후 정산기일 거래분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